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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다섯 개 날렸다.그러자 그의 몸이 움직였다. 비도를 향해 검을 휘두르자 세 개의 비도

는 쳐냈으나 나머지 두 개의 비도가 오른쪽 어깨와 오른쪽 다리에 박혔다. 그러자 무사

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초일의 몸이 서서히 무너졌기 때문이다.무사들은 고개를 끄덕이

며 아무리 인간이 강하다고 해도 저런 상처로 지금까지 서 있었던 것조차 대단한 것이

라고 말하며 초일의 머리를 베기 위해 달려들었다. 하지만 그들은 뒤로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공중에서 뿌려지는 도기와 검기에 맨 앞에 달려가던 세 명이 피를 뿌리며 죽었

기 때문이다.내가 검이니 꿈도 검이로구나　”멈춰라!””헉! 초…일!”장찬과 천여랑이었다

. 천여랑은 초일의 상처를 보자 급한 마음으로 그의 몸을 안았다. 그의 몸에서 나오는 피

가 자신의 옷을 적시자 두려움 때문인지 몸이 떨려 오고 갑자기 머릿속에 아무것도 생각

나는 것이 없었다.장찬은 놀랍다는 시선으로 주위의 광경을 지켜보았다. 시체의 산과 피

의 호수였다. 그런 가운데 귀마의 시체와 여기저기 싸움의 흔적을 바라보고 고개를 저

었다.무사들은 장찬의 무위를 이미 지난밤에 보았기 때문에 그가 멀쩡하게 나타나자

한두 명씩 사라지기 시작하더니 그의 도에서 붉은 도기가 빛을 발하자 욕을 하며 모두

사라졌다. 모두 없어지자 장찬은 울면서 몸을 떠는 천여랑의 옆에 앉아 지혈을 하고 그

의 몸을 들었다.”죽…, 죽지는 않는 거죠?”그녀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하자 장찬은 침

중한 얼굴로 그를 조심스럽게 들고 별채의 침상에 그를 눕혔다. 장찬은 그의 상세를 살

피기 위해 윗옷을 벗기고 하의도 속옷만을 남기고 벗기자 천여랑은 그의 몸에 난 처참

한 상처와 피의 얼룩을 바라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렸다.’저건 나로 인해 생긴 것이다

. 내 책임이야, 나는 초일을 바라보아야 해!’속으로 용기를 내며 힘겹게 고개를 다시

돌려 초일의 상처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눈물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물과 수건이 있으면 좋겠구나.”장찬의 침중한 말에 천여랑은 고개를 끄덕이며

구해 온 천여랑은 장찬이 물에 적셔 초일의 상처를 닦아 내자 천여랑은 장찬의

손을 잡았다.”제가 할게요.”천여랑의 말에 장찬은 고개를 끄덕이며 뒤로 물러났

다. 천여랑은 그가 행여 아프지나 않을까 상처 부위를 씻을 때는 신중하게 손을

움직였다. 그의 몸을 다 씻어 내자 그녀의 온몸이 땀에 젖어 있었다.그녀가 땀을

흘리며 초일의 몸을 씻어 내자 장찬은 내상약을 먹이고 그의 기